[아투TV] 지난 50년간 세금쟁이로 살아온 조용근 이사장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저서 '나는 평생 세금쟁이'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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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류두환 인턴기자 = 지난 4일(월) 서울 서초구에 있는 팔레스호텔에서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의 저서 '나는 평생 세금쟁이' 출판기념회 및 석성장학금 전달식이 개최됐다.

9급 세무공무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조용근 이사장은 대전지방국세청장과 한국세무사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세무법인 석성을 설립하여 지난 20년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행사에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안동범 전 대전지방국세청장, 최윤희 전 합참의장 등 조 이사장과 인연을 맺은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 이사장은 "이 책에는 성공한 이야기가 아닌 실패와 좌절을 통해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다"며 "책을 통해 지난 50년 세금쟁이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탈북자 가정과 다문화, 결손, 장애인 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증서가 전달하는 '석성장학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조 이사장 부친의 유산 5,000만 원을 기반으로 1994년 설립한 석성장학회는 지난 20년간 약 17억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조 이사장은 "어린 시절 무학자이신 부모님의 모습을 회상하며 '가난 때문에 교육을 못 받는 사람들이 다시는 없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부모님의 성함 가운데 글자를 따서 석성장학회를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사회적 약자와 고통받는 이웃에게 남다른 사랑을 전하고 있는 '나눔전도사' 조용근 이사장의 모습을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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