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재단, 격오지 장병 격려 및 병영문화 개선지원등 ‘역할 확대’ 

천안함재단(이사장 조용근. 사진)은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지난 23일 서해 접적해역의 최전방에서 북한의 위협에 맞서 북방한계선(NLL)을 사수하고 있는 고속정 요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번 격려 방문은 재단의 임원과 유족회(회장 이인옥)의 뜻을 모아,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도 불구하고 서해 NLL 사수의 첨병으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고속정 장병들을 직접 방문해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 졌다.

천안함 재단에서는 앞으로도 전사한 46용사의 희생정신 선양뿐만 아니라, 해상방위의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격오지 장병 격려 및 병영문화 개선도 지원할 예정이다.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중앙좌측)과 박성배 소장(중앙우측)이 격려금을 전달 한 후 장병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다.

또한 국민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활동으로 천안함 선체 견학을 희망하는 중고등 학생 및 대학생, 각종단체들에게 교통수단 등 편의지원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조용근 이사장은 천안함 선체를 2함대 안보공원으로 이전해 새롭게 단장하고 있는 현장을 방문했다.

해군에서는 천안함 선체를 보다 효율적으로 보존하고, 안보공원을 찾는 국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견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에 이전을 추진해 마무리 단계에 있다.

권종일 기자   page@tax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