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대표이사 : 황춘섭)가 후원하는 석성일만사랑회(이사장 : 조용근)가 27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샘물호스피스에서 중증 자폐성 장애인들의 생활관인 '석성 나눔의 집 2호점' 건립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의 집 2호점 건립에는 한국해비타트(대표 : 유태환)가 건축을 담당하고, 샘물호스피스(대표 : 원주희)에서 건립부지를 제공한다. 밀알복지재단(대표 : 홍정길)도 협력자로 참여한다.

석성일만사랑회는 이를 위해 지난 1년간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으며, 2억5000만원 상당의 건립비용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조용근 이사장은 "수도권의 말기암환자 치료기관인 이곳 용인에서 '석성 나눔의 집 2호점'을 건립할 수 있게 된 것은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보내준 '사랑의 결과'"라며 "준공될 건물은 중증 자폐성 장애인들이 자신의 집처럼 아늑하게 지낼 수 있는 거주 겸 치료시설로서 올해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석성일만사랑회는 기획재정부가 인정한 공식 지정기부금단체로 2011년 6월에 설립됐으며 장애인쉽터 건립, 재활치료비 지원, 독거장애노인의 장수사진 제작, 음성인식스위치 설치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국세공무원, 세무사, 회사원,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100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대전지방국세청장과 한국세무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조용근 이사장은 현재 천안함재단 이사장, 청량리 다일 밥퍼명예본부장, 크리스찬치유상담대학원 이사장, 석성장학회 회장, 석성일만사랑회 이사장 등을 맡아 30년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고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