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최재근 기자] 보령세무서 청렴동아리 ‘성주골사랑회’는 8일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 초청 명사 특강을 실시했다.

조용근 이사장은 지난 2004년 제35대 대전국세청장으로 38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인생의 후반전을 나눔과 섬김의 전도사로 활동 중이다.

이 날 조 이사장은 ‘근자열(近者悅)’이란 주제로 90분이 넘는 열띤 강연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후배들에게는 삶의 참다운 가치가 무엇인지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조 이사장은 강연에서 “근자열(近者悅)하면 원자래(遠者來)한다.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들이 다가온다는 뜻으로 국세행정도 ‘법대로 한다’는 상투적 말보다 따뜻한 말 한마디로 납세자에게 감동을 줄 때 그 말의 힘은 사람과 기업을 일으키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부터, 작은 것부터, 지속적으로 실천할 것”을 당부하며 “납세자의 작은 말에도 귀 기울이는 ‘그렇~ 군요’, ‘그렇~ 구나’ 세무서가 되자”는 구호를 같이 외치며 강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