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이 40년 공직생활을 엮은 ‘나는 평생 세금쟁이’를 출간한다.

30일 천안함재단측에 따르면 조 이사장은 오는 4월4일 오후 5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책에는 조 이사장이 1966년 국세청 개청 당시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2004년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명예퇴임하기까지 약 40년간 공직생활이 담겼다. 또 퇴임 후 세무법인 대표이자 나눔의 전도사로 반 백년을 세금과 함께 울고 웃은 진정한 세금쟁이로서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조 이사장은 대전국세청장 퇴임 후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천안함재단 이사장·중증장애인을 돕는 석성일만사랑회 이사장·석성장학회 회장 등을 맡아 활발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 행사와 함께 탈북자가정과 다문화가정·결손가정·장애인가정 등 200여명의 중·고·대학생들에게 장학금 1억4000만원을 전달하는 ‘2016년도 석성장학금 전달식’도 열린다. 조 이사장의 선친이 남긴 유산 5000만원을 기반으로 지난 1994년 발족한 석성장학회는 지금까지 17억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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