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 강당에서 열린 근자열 힐링특강에서 조용근 석성장학회장이 경찰 간부 및 경찰관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 석성장학회)

조용근 석성장학회 회장(전 천안함재단 이사장)은 지난 26일 오전 서울서초경찰서에서 주요 간부 및 경찰관 200여 명을 대상으로 '힐링특강'을 실시했다고 27일 전했다.

석성장학회에 따르면 이날 특강은 김도형 서초경찰서장의 특별 초청을 받아 이뤄졌다.

조 회장은 강연에서 공직생활 이후에 멋진 삶을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는 등 30년 넘는 공직생활과 봉사활동 경험을 전달했다.

논어의 한 구절인 '근자열(近者悅)'을 인용한 조 회장은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은 바로 당당하고 신명나고 멋지게 그리고, 져주는 삶을 사는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먼저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선행된다면, 서초구민의 다양한 치안수요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서초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강연은 다양한 소양교육을 통해 서초구민에게 보다 수준 높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경찰교양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 되었다"며 "조용근 회장의 청량감 넘치는 생생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특강에 이어 조 회장은 석성선행장학생으로 선발된 서초경찰서 경찰관들의 자녀 1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조 회장은 서울지방경찰청 산하의 101경비단을 시작으로 중앙경찰학교, 부산대학교, 경상북도교육청, 법무연수원, 다일복지재단 등 매월 1회 이상 릴레이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