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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19 14:02
[조용근의 ‘크리스천 세무상식’] 올바른 납세(2)<2019.03.15>[국민일보]
 글쓴이 : 세무법인석성
조회 : 229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 신앙인은 세상 사람과는 경제관이 달라야 합니다. 그런데 되레 세금을 안 내려 하거나 탈세한 것을 마치 자랑삼아 이야기하는 성도를 대할 때마다 , 이것은 아닌데라고 느낄 때가 더러 있습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이런 분들 가운데 교회 중직으로 있으면서 일반 성도로부터 신앙적으로 존경받고 있다고 하는군요. 사회지도층에 계시는 분들이 어떻게 하면 세금을 안 낼까 하는 현상을 보면서 전문가의 한 사람으로 다소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로마 황제에게 세금 바칠 일이 있으면 당당하게 내라고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 역시 같은 취지로 강하게 훈시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 백성들로부터 세금을 거둬 일본 천황에게 바치는 것과 같은 현상이었지요. 세금을 거둬들이는 세리들도 로마 당국과 계약을 맺어 거둬들인 일정액의 세금만 로마 황제에게 바치고 남는 부분은 개인 몫으로 챙기다 보니 이래저래 세무행정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던 것입니다.

 

요즘이야 세금은 세법이라는 규정에 따라 매겨지지만 그때만 해도 그야말로 주먹구구식이었겠지요.

 

참고로 필자는 국세청 개청 때인 19969급 세무공무원으로 발령받았는데 그때만 해도 대부분이 인정과세 체계로 세금이 매겨지다 보니 재량권이 많은 세무 공직자에 대한 인식이 그렇게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세무 공직자들은 오히려 나중에 있을 각종 업무감사를 의식해서인지는 몰라도 납세자들의 억울함을 소신껏 해결해주지 못하고 있어 납세자의 입장에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옛날이나 지금이나 세금을 다루는 관리에 대해 별로 좋지 않게 보는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세금하면 아무런 반대급부 없이 강제적으로 그냥 뺏어만 간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되레 삭개오나 세리 마태를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더 크게 확장해 나가시는 것을 보면서 과연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와는 다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이와 관련해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제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9급 세무공직자에서 전국에서 몇 명 안되는 지방국세청장이라는 직책까지 올려 세우셨지요. 터득한 세금 지식을 통해 수많은 경제문제 하나하나에 올바른 성경적 길잡이를 만들어보라는 거룩한 사명감을 주시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께 온 맘 다해 영광과 찬양을 올리고 싶습니다. 마치 그 옛날 삭개오나 마태처럼 말입니다.

 

세무법인 석성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