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병영문화 속에 투철한 안보관 피어난다"


20일 조용근 찬안함 재단 이사장이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충무복지관 대강당에서 장병과 군무원을 대상으로 안보의식과 병영문화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 진해기지사령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사령관 준장 신정호)는 장병과 군무원들이 안보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의식을 높이기 위해 20일 천안함 재단 조용근 이사장을 초청, 초빙강연을 열었다.

조용근 이사장은 선∙후배 전우들 간에 서로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감동 있는 병영문화 속에서 투철한 안보관이 피어난다고 강조했다.

또 장병들이 명확한 국가관과 투철한 안보관이 전제되어야 조국의 발전도 가능하다고 했다.

조 이사장은 장병과 군무원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해군에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가진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려는 노력이 해군 발전의 초석이 된다고 역설했다.

한편 천안함 재단은 지난 2010년 12월 천안함 46용사의 공훈을 기리고 그 원혼과 넋을 추모하며 호국정신과 희생정신의 선양을 위해 발족됐다. 이 재단은 해군장병들을 위한 복지 지원과 교육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정범우 병장은 “생활반장으로서 생활반을 이끌어 나가는데 오늘 강연이 큰 도움이 됐다”며 “생활반에 오면 군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밝은 생활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통합생활관 관리관 이호 원사는 “오늘 강연을 통해 제시해 준 방안들을 반영해 부대 병영문화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조 이사장의 ‘감동 있는 병영문화 강연’이 해군을 넘어 대한민국 국군 전체로 확대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