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국세청(청장 조현관)은 지난 21일 국세청사 2층 대강당에서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前 한국세무사회장,·대전지방국세청장)을 초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서울청은 이번 특강에 대해 공정한 세정운영과 납세자에게 감동을 주는 따뜻하고 당당한 국세공무원상 정립을 위해 선배 국세공무원을 초청, 국세공직자가 걸어가야 할 길을 제시해 주고자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은 지난 21일 서울지방국세청 간부 및 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가졌다. 

강연에서 조 이사장은 ‘근자열(近者悅)-가까운 사람을 기쁘게’라는 주제로 남편으로서, 아버지, 국세공무원으로서 자신이 겪었던 다양한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경험담 형식으로 진솔하게 담아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강의 주제 근자열(近者悅)은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 가까운 사람을 기쁘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도 찾아온다)’는 논어 구절에서 인용한 것이며, 가족, 직장 상하·동료 간 서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감동하게 하는 것이 곧 자신의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뜻을 의미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근자열(近者悅)-가까운 사람을 기쁘게’라는 주제로 실시돼, 서울청 직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조 이사장은 강의에서 “국세공무원이 최고의 직업이며 나이에 관계없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이 있으므로 국세공무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당당하게 행동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특강을 통해 서울청 직원들은 배우자와 가족, 직장동료 등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고언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당당한 국세공무원상 정립을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권종일기자 : page@taxtimes.co.kr